동아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Department of Industrial Management Engineering)의 문을 두드려 주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우리 학과는 1967년에 공업경영학과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으며, 산업사회의 발전과 학문의 변화추이에 맞추어 산업공학과(1984), 산업시스템공학과(1999)로 명명되었다가, 2004학년도부터는 산업경영공학과로 학과 명칭이 변화하였습니다. 기존의 산업공학과 및 산업시스템공학과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관리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면, 산업경영공학과는 디지털 경영 시대를 맞아 제조업 및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하되, e-base첨단 경영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본 학과는 산업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사람, 설비, 자재, 에너지, 정보)를 조화롭게 지휘하고 조절하는 방법에 관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업경영공학은 "산업"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이자, "산업"이라는 유니폼을 입고 뛰는 야구 선수들의 포지션과 타순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감독이고, "산업" 일보의 다양한 기자들이 써 온 기사를 자르고 붙이는 편집장이며, "산업"이라는 군단을 지휘하여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는 야전사령관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직접 연주하거나, 홈런을 날리거나, 기사를 쓰거나, 총과 대포를 쏘며 싸우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의 연주가 훨씬 아름답도록, 또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신문이 알차고 읽을 만하도록,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조직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공학도이지만 Line 근무자들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White color로 근무하게 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전공의 선택은 나의 인생을 가름할 중요한 의사결정입니다. 순간적 인기나 바람몰이식 경향에 나의 인생길을 맡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30대는 물론이고 50, 60대 나의 앞날을 그려보면서 결정해야 합니다. 동아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는 결코 여러분에게 후회 없는 인생의 길을 열어주리라 확신합니다.